Posted on 2008. 09. 10.


성북구, 장위뉴타운 돌곶이길, 특화거리로 조성

 

돌곶이길 1.2km가 ‘역사·예술·문화’와‘u-City’를 혼합한
<이벤트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 기본설계 현상공모

 

 

 ◆장위뉴타운 내 돌곶이길 1.2km 구간을 2016년까지 예술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는데 그 중 ‘이벤트거리(440m)’의 구성안.

 

 

전국 최대 규모로써 미니신도시 급이 될 관내 장위뉴타운의 중앙부에‘역사예술문화’와 ‘u-City’개념이 어우러진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현재 돌곶이역과 드림랜드를 잇고 있는 돌곶이길 1,200m 구간(장위동 215-42 ∼ 69-51)이 대상으로, 현재 도로 폭 20m인 이곳이 너비 52∼62m의 예술문화 특화거리로 대폭 확장된다.

 

특히 중심부 440m는 ‘이벤트 거리’로 다양한 규모의 행사와 축제를 위한 열린 공간이 확보된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컬러 아스콘으로 포장이 된다.

 

이곳에서 드림랜드 쪽 400m 구간은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또 초대형 녹지공원으로 변모할 드림랜드 등과 녹지축으로 연계한다.

 중심이벤트거리에서 돌곶이역 쪽 360m 구간에는 건강한 향기길, 학교가는 길 등과 같은 ‘테마가 있는 거리’가 들어선다. 
 

‘돌곶이길 예술문화 특화거리’에는 또 메타세쿼이아 광장, 휴게 목재쉼터, 바닥분수, 건강지압로, 거리조형물 등이 설치되는데, 각 시설마다 디자인적 요소가 적극 가미돼 거리의 개성을 살린다.

 

거리 주변으로는 특히 순조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와 부마 윤의선의 흔적을 담은 상길례문화공원과 하길례문화공원, 남령역사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민친화적인 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돌곶이길 주변에는 덕온공주의 능과 그녀가 살던 김진흥家 등의 역사유적이 있다.

 

또 덕온공주의 친필 서체도 남아 있으며 그녀가 입었던 당의(唐衣)는 중요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돼 있다.

 

성북구는 이를 배너, 장식가벽, 유물안내판 등의 디자인 소재로 삼아 거리의 역사성을 살릴 계획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2016년까지 돌곶이길을 ▲자연친화적 시설물 ▲쾌적한 보행환경 ▲독창적 디자인 ▲예술문화와 u-City의 혼합 등을 특징으로 하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돌곶이길 특화거리 조성사업 기본설계를 현상공모한다.

 

예정공사비 132억 4천만 원, 예정기본설계비 2억 천 8백만 원이며, 현장설명회와 공모신청서 배부는 오는 16일, 작품접수 시한은 다음달 27일이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이, 우수작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천만 원씩이 주어진다.)

u-City : Ubiquitous-City의 준말로, 첨단 IT 기술 및 서비스를 주거, 경제, 교통, 시설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요소에 접목함으로써,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

진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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