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9. 03.


 

 

 

▷ 작은 아씨들이여 영원히 안녕   

 

 

처음으로 아이들을 세상으로 데려온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했는데. 뭐 때문에? 무슨 영광을 얻자고? 무슨 대가로? (중략) 누군가 ‘희생하다’라는 동사를 ‘공유하다’ 또는 ‘결속하다’라는, 상호적인 의미가 들어 있는 동사와 합치려 한다면 그건 엄청난 착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생에는 편도만이 있을 뿐이다. 바닷가에서 바다를 밀어내는 육지처럼 외로운 길이다.  -44쪽

 

 

저자 마르셀라 세라노    |   출판사 문학동네    |   정가 11,000원

 

 

 

 

 

 

 

 

 

▷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를 생각하며 운다고 해서 완벽하지 않은 건 아니야.
네가 잘 이겨내지 못한다는 뜻도 아니고.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슬픔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갑자기 슬픔이 없어질까?
절대 그렇지 않아. 슬픔은 그런 감정이 아니란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잃는 것은 그렇게 단번에 정리되는 문제가 아니야.   - 239쪽
 

저자 엘리자베스 노블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정가 12,000원


 

 

 

 

 

 

 

 

 

 

 

 

 

 

▷ 가슴 뛰는 삶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왜 지금 이 모습인가?
왜 늘 꿈꾸어오던 그 모습이 아니고 지금 이 모습인가?
무엇이 지금의 이 모습으로 만들었는가? 이것은 불가피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결과인가, 아니면 우연한 귀결인가? 그렇다면 지금 이대로 좋은가?
그냥 이대로 머물 작정인가?  - 25쪽

 

 

저자 강헌구   |   출판사 쌤앤파커스   |   정가  13,000원

 

 

 

 

 

 

 

 

 

▷ 달동네 병원에는 바다가 있다   

 

 

달동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외과 의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달걀 10개를 촌지로 쥐어주는 할머니, 돈이 없어 무료 진료를 해주다가 환자 유인행위로 취급받던 이야기, 환자 부담금 3천 원이 부담이 되어 진료를 오지 못하는 달동네 사람들, 발가락으로 손가락을 이어 만든 이주노동자와의 우정 등이 따뜻하고도 가슴 짠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 최충언   |   출판사 책으로여는세상   |   정가 11,000원

 

 

 

 

 

 

 

 

 

 ▷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 

 

 

“사람은 누구나가 그러하기 쉬운 듯이 이 망령도 이 세상에 살았을 때에는 조그마한 일로 이웃과 다투기도 하고 불쌍한 사람에게 인색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마는 죽음이 더불은 커다란 뉘위침 앞에서는 사랑보다 원수나 미움은 더욱 깨끗이 서로 가셔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겨레가 죽은 이를 흙에다 장사 지내는 뜻은 우리가 좋은 씨앗을 땅에 심으듯이 먼 훗날 우리 겨레가 더욱 곱고 씩씩하게 이 강산에 피어나기를 축원하여서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저자 유치환   |   출판사 교보문고   |   정가 13,000원

 

 

 

 

 

 

 

 ▷ 디자인 생각(세상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60인의) 

 

 

세상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60인의『디자인 생각』.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디자인은 어떻게 창조되는 것일까?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디자인이 둘러싸고 있다. 그 중에는 좋은 디자인도 있고 나쁜 디자인도 있다. 저자는 그 차이를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 말한다. 60인의 디자이너의 삶과 업적, 그들의 철학과 생각을 통해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 박암종    |   출판사 안그라픽스   |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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