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8. 14.


보도 조성으로 주민 안전 O.K


강북구, 번동 주공 4단지~주공 5단지 앞

도로확장 및 차로 축소를 통한 보도 조성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보행로가 없어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이 많던 번동 주공 4단지~5단지 구간의 보도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번동 주공아파트 단지 외곽도로인 이번 공사 구간은 도로 한쪽에만 보도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처음 아파트가 들어섰을 땐 외곽지역이라 큰 무리가 없었지만 지난 2005년 웰빙스포츠센터가 개관하면서 도로 이용자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총 13억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월초 공사를 시작 최근 총연장 543m, 폭 1.5m 보도 조성을 완료했다.


구간 중 도로폭이 8m로 좁은 주공 5단지~번동중학교간 313m는 도로확장을 통해 보도를 조성했으며, 도로폭이 넓은 주공 4단지 구간은 차로를 일부 축소했다.


이밖에도 강북구는 지난 2003년부터 번동 주공1단지~3단지까지 보도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공사 구간까지 총 2.1km의 벌리길 전체 구간에 대해  보도 조성을 완료하게 됐다.


구는 이번 보도 조성으로 주민들의 안전 통행로 확보와 통행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 벌말 어린이공원과 번동중학교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안전 위협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주변 강북웰빙스포츠센터와 강북구민운동장, 2009년 10월 조성이 완료되는 강북대형공원, 우이천 자전거 도로 등에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청 도로과 관계자는 “강북구는 도로가 좁은 구간이 많아 통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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