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8. 14.
종로구, 청소년 환경지키기 운영
EM청소년 환경·문화아카데미 운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EM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만드는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 속에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미생물군) 청소년 환경·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 사이에 3차례 열리며, 청소년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암동사무소와 평창동사무소가 함께 마련했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 동안 전화와 인터넷,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자 50여명을 모집했으며 EM교육과 더불어 봉사활동의 기회까지 주어져 더욱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EM 청소년 환경·문화 아카데미’는 7월 26일 평창동에 위치한 화정박물관에서의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개최로 시작했으며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두 번째 시간은 8월 5일 부암동사무소에서 열렸으며 EM에 대한 설명과 함께 EM을 활용한 흙공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실습했다.
실습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진한 된장냄새를 풍기는 흙공을 낯설어했고, 질지도 되지도 않게 흙공을 만들어야 하는 점을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모두들 적응해가며 열성을 보였다.
이어서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을 주고 피부트러블을 방지해준다는 EM 발효액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만들기도 함께 했으며, 교육을 마치고 돌아갈 때 참가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용해 쓸 수 있는 EM 배양액이 한 통 씩 선물로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12일에는 만들어진 EM 흙공을 활용한 홍제천 정화활동과 홍제천 주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EM 발효액으로 집안 곳곳 청소하기, 음식물쓰레기 냄새 줄이기 등 EM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들도 배울 수 있다.
세 번의 교육을 모두 마친 청소년은 5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흙공 만들기 교육 이후 받은 EM배양액을 생활 속에서 나름대로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EM 실생활 적용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2시간의 봉사활동이 추가 인정돼 최대 7시간의 학생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미생물군을 뜻하며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화·배양한 것을 말한다.
발효생성물의 탁월한 항산화력을 가진 EM은 생물체의 노화, 유해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해 인체의 유해한 물질 생성을 막아주는 것이 주요 효능이다. 또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산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음식 쓰레기의 퇴비전환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