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8. 07.
암사 체험교실 인기몰이로 운영 연장
오는 19~20일 강동구 선사문화사업소…
참가비 5천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기회 제공
◆물레체험(도자기 만들기), 토기 복원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마련한 역사체험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는 19일(화), 20일(수) 이틀간 연장 운영된다.
‘암사 어린이 체험교실’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역사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올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개설됐다.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만든다는 점. 친구들, 엄마, 아빠와 함께 유물 발굴체험, 토우 만들기, 빗살무늬 토기 복원하기 등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신나는 고고학의 세계로 빠져든다.
또 하나의 요인은 저렴한 참가비, 1회 참가비 5천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용송 선사문화사업소장은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각종 물가상승으로 각 가정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만큼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고자 여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1개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로 대폭 할인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아이들이 ‘역사는 고리타분한 과목’이라는 인식을 깨 과거를 이해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장 운영되는 ‘암사 어린이체험교실’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저학년 체험교실, 고학년(3~6학년)체험교실을 각 2회(회당 30명)씩 운영한다.
이 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