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23.
가까운 거리 자전거 이용자 늘어
무료대여소 및 보관소 설치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기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7월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규모 아파트 등 주민생활권을 중심으로 단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주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곳곳에 자전거 무료대여소와 자전거 보관소를 확대 설치한다.
종로구는 이미 지난해 12월 아남아파트(혜화동 소재)에 40대, 청운벽산빌라(청운동 소재)에 30대, SH무악현대아파트(무악동 소재)에 30대의 자전거를 배정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 4개소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사직동에 위치한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와 파크팰리스 아파트, 창신3동의 쌍용아파트 1단지, 숭인2동의 롯데캐슬아파트이며 총 80대의 자전거를 배정한다.
배정된 자전거에는 종로구 브랜드가 부착되며, 아파트 단지별로 주민자치회 또는 관리사무소에서 대여업무와 관리를 맡게 된다.
또한 설치장소 인근 주요지점인 사직공원 앞과 서울역사박물관 앞, 청계천로 등 약 20여 곳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각 자전거 무료대여소와 자전거 보관소에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편리함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도심 속의 자전거타기 ‘제4회 종로구체육회장배 서울랠리대회’가 개최됐다.
도심 속 자전거 축제가 될 이번 대회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자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의 원동력이 될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