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09.
‘우리아이 창의성 키워주기’
창의, 영재교육 전문가 수지오 박사 초청
보육시설 종사자, 학부모 등 500여 명 몰려
◆수지오 특강에 보육시설 종사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창의성교육 및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현 추세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보육시설 교사들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강연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한국에 방문 중인 수지오 박사를 초청해 보육시설 종사자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에 대한 유익하고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에서 마련했다.
수지오 박사는 현재 미국 공립학교 써드스트리트 학교(Third Street School) 교장으로 15년간 재직하고 있는 재미교포이며 창의성 및 영재교육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교육학박사다.
또한 서울특별시에서 광복50주년 ‘조국을 빛낸 해외동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은 ‘영유아 발달과정에 따른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 과 ‘효율적인 영유아 영어교육’ 을 주제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창의적 사고력 개발 및 글로벌 인재양성 분야의 전문가로 미국교육계에 몸담은 3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강의는 보육시설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통해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수지오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아이들을 팔방미인으로 만들려고 하면 아이가 지닌 진정한 재능과 창의력을 놓치게 된다”며 “아이의 개성을 수용하고 부모의 권위를 버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현재의 지나친 사교육 열풍 속에서 우리아이를 건강하게 교육시켜 창의성 있는 미래형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서 “앞으로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다양한 특강들이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일찍부터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교육 종사자들과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교육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영유아들을 위해 일관성이 있고 지속적인 교육개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