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09.


‘배움의 산실’ 국제관 완공


외국문화 프로그램 운영돼


준공식 행사 후 본격 가동

 

◆ 국제관 전경.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국제관’이 완공됐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지난 7일 글로벌 인재의 양성과 관내 외국인의 한국적응을 돕기 위해 건립 추진해온 국제관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국제관은 구로중학교(구로큰길 135) 내 연면적 2,000㎡에 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카페테리아, 2층은 외국어실습실, 3·4층은 강당, 회의 실습실, 한국문화체험관, 국제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마무리 단장을 거쳐 이달 말쯤 공식 준공식을 갖게 되는 국제관은 언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외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면서 “영어교육 위주로 운영되는 여타 영어체험센터나 영어마을과는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교육이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든 언어교육은 원어민 교사가 담당한다.

 
외국 문화와 국제매너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외국인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등의 이해교육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케 하고 외국인과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2세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적응도 돕게 된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국제관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며 “국제관이 구로구의 국제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현재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해 전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영어원어민교사를 전면 배치하고, 초등학생의 정규수업시간을 이용해 활용하는 영어체험센터(고산초등학교)를 설치·운영하는 등 공교육을 통한 언어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국제관은 구로구와 남부교육청이 공동 건립했으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운영은 남부교육청이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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