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02.


홀트아동복지회 네트워크 사업 협약

 


해외입양인‘한국인’긍지 심어


인적교류연대강화사업 협력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1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입양상담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민경태)와 해외입양인 네트워크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마포구와 홀트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입양인 뿌리 찾기 사업 및 입양인 네트워크 관리, 해외입양인과 마포구민간 인적교류연대강화사업 등을 상호협력하게 됐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해외입양인의 모국 방문 시 한국어, 한국요리 배우기, 마포구민 홈스테이 등 모국 체험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모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입양인들을 위한 일자리 및 숙소 알선 등 자립지원사업도 공동 추진하게 됐다.


또 해외입양인이라는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활용한 구민의 복리증진사업도 시행한다. 구민 외국어 교육, 외국 홈스테이 추진 등 구민 복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포구와 홀트는 정보 공유를 통해 해외입양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함께 관리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협약서에는 마포구 명예 구민증 수여, 입양확인서 발급, 홀트 입·퇴소 등록 등 입양업무 지원, 양 기관간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 및 자원의 사용 협력 등 기존에 해오던 사업들도 명문화했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4,500만 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했다.


한편 이날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신영섭 마포구청장, 민경태 홀트회장, 덴마크, 미국 입양인 및 가족 85명(입양인 37명, 입양인 가족 48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에 이어 마포구민 명예 구민 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마포구는 해외 입양인들의 고향이다.


뿌리를 찾는 입양인들에게 마포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해외입양인, 홀트, 마포구가 지역발전과 해외입양인 지원을 위해 서로 돕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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