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6. 11.
국회 정상화해야
제 18대 국회가 공식 출범했으나 아직도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음은 국민의 대표기관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처사이다.
지금 나라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비롯하여 온통 난리법석인데 여당은 야당 핑계로 야당은 정부 핑계로 국회를 열지 못하고 있음은 정치부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국회는 뭐하는 곳인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정부를 견제하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야 하고, 정부와 국민간의 마찰이 생기면 앞장서서 해결하여 국민이 길거리로 나오지 않고 생업에만 열중하게 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묻고 싶다.
더욱이 이번 정부는 여의도식 정치를 탈피하고자 한다고 한다.
여의도식 정치란 틈만 나면 싸우는 정치를 연상하게 하여 정치를 믿지 못한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번에 국회의원에 새로 당선되어 의욕적으로 일해 보려는 젊은 국회의원들은 뱃지만 붙였지 이러다가는 국회의원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허송세월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18대 국회 부터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정부에 대한 방향제시 및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
따라서 여야는 이유 없이 등원하여 얽힌 실타래를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
국민의 심판은 늘 매섭고 무서움을 안다면 하루빨리 정치가 복원되고 국회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불안하다. 국회라도 정상화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