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1. 05.
장위13-1구역 주민총회, 주요 안건 ‘압도적 찬성’ 통과
조합설립 추진 위한 운영·예산·전문관리업체 선정 등 의결, 사업 추진에 탄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장위 13-1구역(가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동)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1시 30분 장위중앙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장위13-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찬성 속에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며 조합설립을 향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934명을 대상으로 서면결의 1,142명과 현장 참석 27명 등 총 1,169명이 의결에 참여해 총회가 성원 됐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운영과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규정 및 예산, 전문관리업체 선정 등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안건들이 상정됐다.
김순동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장위 13-1구역은 정비구역 해제와 사업 추진을 반복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 13-1구역을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
첫 주민총회가 개최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 사업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또 “앞으로 사업은 투명하게, 절차는 신속하게 추진하고,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최고의 주거환경과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 장위13-1구역이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준비위원회 기수행업무 승계 및 자금집행내역 승인 ▲운영규정(안) 개정 ▲예산회계규정(안) 제정 ▲행정업무규정(안) 제정 ▲선거관리규정(안) 제정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 ▲2026년도 추진위원회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의결 ▲2026년도 주민총회 예산(안) 의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추정분담금 심의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세무·회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등의 안건이 심의됐다.
특히 이날 상정된 대부분의 안건은 반대표가 약 12표 내외에 그치는 등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및 서면결의에 참여한 주민 상당수가 사업 추진에 동의하면서 장위13-1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주민총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추진위원회 운영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추진위원장 급여가 다소 높은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사업비 집행과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다 투명한 공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이러한 의견은 전체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움직임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으며, 총회 안건들은 대부분 큰 이견 없이 통과됐다.
장위13-1구역은 재개발계획상 총면적 13만8,435.9㎡ 규모로, 계획 용적률은 299.66%, 계획 세대수는 3,464세대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 840세대, 일반분양 697세대 등이 계획돼 있다.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토지 등 소유자는 약 1,927명이다.
추진위원회는 사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북선 북서울꿈의숲역 예정지 인근 역세권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용적률 상향을 검토하고, 북서울꿈의숲과 장위 일대의 경관을 고려한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진위원회 의견에는 2~3개 동을 45~49층 규모의 장위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또한 조합설립 동의율을 둘러싼 기간 단축과 정보공개 제도 개선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견도 제시됐다.
무엇보다 이날 주민총회에서 확인된 것은 장위13-1구역 주민들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다. 일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과 비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합설립을 비롯한 재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주민들의 뜻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주택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장위 13-1구역의 입지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추진위원회 역시 북서울꿈의숲과 동북선 예정역 등 지역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사업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주민총회를 계기로 장위 13-1구역은 조합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와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업이 본격화될수록 주민들의 분담금과 사업비,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향후 추진위원회가 주민들의 요구대로 사업 전반을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장위 13-1구역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은 재개발사업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주민들의 관심은 조합설립을 넘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주거단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