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6. 11.


성북구, 세대 잇는 창작무대 ‘정릉천 투명인 이야기’ 선보여

청년·중장년 1인 가구 참여자들, 대화와 글쓰기 바탕으로 공동 집필 희곡 무대에 올려

‘동네생활연구소 한;평’서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세대 간 소통의 가치 공유

성북구, 세대 잇는 창작무대 ‘정릉천 투명인 이야기’ 선보여

성북구가 지난 5월 30일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복지 거점 공간 ‘동네생활연구소 한;평’에서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만든 창작 공연 ‘정릉은 오늘도 맑을무-정릉천 투명인 이야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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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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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생활연구소 한;평’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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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청년·중장년 1인 가구 참여자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정릉은 오늘도 맑을무’ 모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해 왔다. 이들은 대화와 글쓰기 활동으로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 집필한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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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작 ‘정릉천 투명인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는 외로움과 불안, 관계에 대한 갈망을 ‘투명인’에 투영해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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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투명인은 특별한 타인이 아닌 이웃이자 자기 자신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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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참여자들의 공동 창작 과정을 담은 사진과 출판물 전시도 마련됐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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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함께 글을 쓰고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든든한 이웃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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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현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세대 간 삶을 이해하고 사회적 고립이라는 과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 안에서 촘촘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주도형 거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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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성북구 관계자는 “청년과 중장년이 복지거점공간에서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낸 과정 자체가 큰 감동이었다”며 “사회적 고립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연대해 풀어낸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구청도 주민 중심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세대 잇는 창작무대 ‘정릉천 투명인 이야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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